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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 징계 결과를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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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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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동의 :

7762

청원시작 :

21.03.12

청원종료 :

21.04.11

학폭 피해 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아인 그로 인하여 지금 제곁에 있지 못하고 차가운 납골당에 있습니다
아빠는 조만간 회사를 그만둡니다
점심시간 동료들과 밥 먹으러 가야하는데 자꾸 눈물이나 굶는 날이 허다합니다
작은 아이에게, 저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퇴근하면 주차장에서 울고 들어와 소주 한잔 하고 병원약을 먹어야 몇시간이라도 잘수 있습니다
작은 아인 얼마전 학윈 끝나고 나왔더니 언니 뒷모습이 보여 쫓아가다 집에 돌아 왔습니다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아이를 돌본다는 명목으로 집에 있습니다
아침에 겨우 일어나 밥해서 남편 출근 시키고 작은아이 줌 수업 시작하면 점심때까지 잡니다
작은아이 점심주고 오후 수업시작하면 또 잡니다
이게 피해자 가족의 삶입니다
먹어서 미안하고 잠을자서 미안하고 티비보다 웃어도 미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해아이들은 고등하교를 가고 새친구를 사귀고...
이년만 지나면 학폭 징계 사실도 생활기록부에서 삭제가 됩니다
가해아이들은 반성하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는데
전학, 봉사 등 징계 받은 사실은 깨끗히 삭제가 됩니다
왜 삭제해주는 건가요?
가해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며 그 기록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을까봐요?
피해아이는요 평생 트라우마로 정신과를 들락달라하거나 고통을 감내하며 살거나 우리아이처럼 떠나버리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제발 가해 아이들의 가해 사실에 대한 기록을 삭제하지 말아 주세요
가해 아이들도 그 만큼의 무게는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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